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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더위를 타는 이유와 시원하게 해주는 7가지 방법

  • 4 min read

강아지도 땀을 흘린다고? 여름철 강아지 체온 관리 비법

무더운 여름철, 강아지도 사람만큼 더위를 느낍니다.
하지만 강아지와 인간은 체온 조절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사용하는 방식으로는 강아지를 충분히 시원하게 만들어줄 수 없어요.
강아지가 더위를 타는 이유와, 그들에게 적절한 시원함을 제공하는 7가지 방법을 이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강아지도 땀을 흘린다고요?

많은 분들이 “강아지는 땀을 흘리지 않는다”고 오해하곤 합니다. 사실 강아지도 땀을 흘리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과는 조금 달라요. 강아지는 발바닥과 코에 있는 에크린 땀샘을 통해 땀을 흘립니다. 그러나 이 땀은 몸 전체를 식히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아요. 강아지의 몸을 식히기 위해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팬팅(panting)입니다.

Tip: 강아지가 팬팅을 하며 체온을 낮추려 할 때, 시원한 물을 제공해주면 더욱 효과적으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어요.

2. 팬팅: 강아지의 주요 체온 조절 방법

강아지는 사람처럼 몸 전체에서 땀을 흘리지 않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헐떡이는 팬팅이 주요 체온 조절 수단입니다. 팬팅을 통해 강아지는 몸속의 더운 공기를 배출하고 시원한 공기를 들여마시며 체온을 낮춥니다. 팬팅을 할 때 강아지는 평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숨을 쉽니다. 보통 휴식 중일 때는 1분에 35번 숨을 쉬지만, 팬팅 중에는 300~400번까지도 숨을 쉴 수 있어요.

3. 강아지가 과열되었을 때 보이는 징후

강아지가 과열되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열된 강아지는 과도한 팬팅, 침 흘림, 호흡 곤란, 구토, 그리고 잇몸과 혀가 푸르스름해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이러한 징후가 보인다면 즉시 강아지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을 충분히 제공하며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수의사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Tip: 잇몸과 혀의 색이 평소와 다르면 과열의 신호일 수 있으니 항상 강아지의 몸 상태를 관찰하세요.

4. 강아지를 시원하게 해주는 7가지 방법

1) 물 충분히 제공하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방법은 을 충분히 제공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언제든 마실 수 있도록 신선한 물을 자주 갈아주세요. 특히 더운 날씨에는 물이 금방 뜨거워지니 신경 써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규칙적인 브러싱

강아지의 털을 자주 브러싱해 주는 것만으로도 체온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털에 쌓인 죽은 털을 제거하면 통풍이 잘 되어 강아지가 더위를 덜 타게 됩니다.

Tip: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자주 브러싱을 해주고, 털이 너무 길다면 정기적으로 다듬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DIY ‘퍼프시클’ 간식

더운 여름날, 강아지도 시원한 간식을 즐길 수 있어요. 얼린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예를 들어, 아이스 큐브 틀에 물을 채우고 강아지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간식을 넣은 후 얼리면 간단히 퍼프시클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에어컨이나 선풍기 사용

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서 강아지를 시원하게 해주세요. 만약 에어컨이 없다면, 선풍기를 창문 쪽으로 향하게 해서 방 안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내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5) 물놀이 장난감 활용

강아지들이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스플래시 패드스프링클러 같은 장난감을 사용해 즐거우면서도 시원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날에는 이런 물놀이가 최고의 피서 방법이에요.

6) 산책 시간 조정

더운 낮 시간을 피해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강아지가 덜 더운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햇볕이 강할 때는 그늘진 곳을 찾아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쿨링 패드와 매트

쿨링 패드나 매트는 강아지들이 더운 날씨에 누워서 체온을 낮출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입니다. 전기 쿨링 제품보다는 물이나 젤로 만든 쿨링 패드가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5. 강아지 털을 밀어도 될까?

많은 반려인들이 여름철 강아지의 더위를 줄이기 위해 털을 미는 것을 고민하지만, 사실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강아지의 털은 단지 겨울에만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여름에도 단열재 역할을 해 체온을 적절히 유지해 줍니다. 털을 밀면 오히려 피부가 태양에 직접 노출되어 강아지가 더 더워질 수 있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도 입을 수 있어요.

Tip: 털을 자르는 대신, 정기적인 브러싱과 털 관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더위를 덜 타게 해주세요.

6.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견종들

특히 얼굴이 납작한 브라키세팔릭 견종(예: 불독, 퍼그)은 다른 견종에 비해 열사병에 더 취약합니다. 이들은 공기를 흡입하는 능력이 떨어져 체온을 더 빨리 높이기 때문에 더위에 매우 민감해요. 이런 강아지들은 여름철 한낮에는 외출을 피하고 실내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위한 여름철 더위 관리

강아지도 더위에 민감하다는 사실, 이제 아셨죠? 강아지가 더위를 타는 이유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춰 적절한 방법으로 시원하게 해주면 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 산책 시간 조정, 쿨링 패드 같은 작은 변화가 강아지의 여름을 훨씬 더 쾌적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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