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매일같이 핥는 그루밍을 하고 수시로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집 강아지들은 고양이습성이 아니라서 수시로 핥는게 보인다면 유심히 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깨끗한걸 좋아 하지만 핥는 건 다른뜻이 있을수있다구요?
티비를 열심히 보고있다가 문득보인 우리집 멍멍이 자꾸만 자기 앞발을 핥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티비가 너무 재미있기도했고 뭐 발이 더러워서 그런가 하고는 다시 티비내용에 집중을 했었습니다.
사실 강아지 키우기 초보였으니 핥는다는 표현의 의미를 생각도 안했을때라 더 무심했던거 같습니다.
이상하다 몇일째 저렇게 핥는 게 자주 목격되네?
회사생활이 바쁘니깐 저녁에 녀석들 산책시켜주고 발도 닦여주고 다했으니
나에게 심심한 위로를 티비로 달래보자 하는데
앞발을 핥는 게 몇일째 목격되니 그때는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그 긴털로 가린 앞발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한번에 찾을수없었지만 언제부터 그런건지 핥던 부위에서
고름이 차오른듯 염증같은게 생긴건지 부어있었고 너무 놀래서
바로 저녁늦게까지하던 병원으로달려가서 치료를 시작했고 일주일 정도는 붕대를 감고 생활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은 부위를 핥고있는건 아닌지
어디서 스트레스받는건 아닌지
-강아지 스트레스 중의 일부분으로 나타나는게
항상 같은 행동을 하는것도 있다고 합니다.
같은부위를 핥는것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하는데요
계속 그부위를 핥다보면 털색도 변색이 와서 알아볼수있을정도가 되버리기도하구요 그게 심해지면 털이 빠져서 피부가 다 보일정도가되고 그게 결국 상처로 바뀌어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까지 올수있습니다.
다친부위가있어서 말을 못하니 핥을수도있고 스트레스의 표현이 어느 한부분으로 집중되어서 피부병도 아닌데 털과 피부가 색이 변하고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고 더 심해지면 뼈까지 드러날정도가 되지않게 자주 우리집 강아지 몸상태를 티비볼시간 몇분만 할애해서 체크를 해줘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은 무엇이 있을지 곰곰히 체크해보기
한녀석만 자라는 가정에서보다 여러녀석들과 함께있는 강아지들에게서 이런 강아지 스트레스 표현을 목격했다면 나만 사랑받고싶은 강한 질투심을 표출한것일수도있다고 하네요, 같은환경 같은 칭찬이라고해도 사람처럼 강아지들도 성격이 다르고 애정표현의 강도가 다릅니다.
“자꾸만 너 핥는다?” 자꾸 그럴꺼야? 라면서 호되게 야단을 치면 그나마 기댈수있는 사람에게 신뢰를 쌓을수없게되고 그 행동을 안하는게 아니라 그 스트레스까지 더해져서 악화될수도있으니 우선은 어디 다친곳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지 털사이 숨은곳들 ,항문주위, 꼬리부분 등등 확인을 해주세요.
녀석들이 좋아하는 마사지로 함께 티비보면서 다리사이에 눕히거나 옆에 눕히고는 천천히 만져주는것만으로도 사랑받고있다고 느낄수있습니다.
또다른 강아지 스트레스 표현으로는 ,
코끝을 핥는것도 신호라고 하니 내가 무엇을할때 코끝을 자주핥던건 아니었는지 체크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마음이 불편하다는 표현이라고 하니 싫다는걸 우리 견주들은 모르고 귀엽다고 계속 불편하게 자극했던걸수도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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