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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혹, 80%는 양성! 하지만 나머지 20%는?

  • 4 min read

반려견의 혹 발견 시 당황하지 말고!

강아지 몸에서 혹을 발견했을 때, 많은 반려인들이 걱정부터 하게 됩니다. 하지만 80%의 혹은 양성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에게 혹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혹을 발견하면 대부분의 반려인은 당황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통계를 보면, 반려견에게 생기는 혹 중 약 80%는 양성, 즉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20%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피부암일 가능성도 있으니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요.

혹이 작은 콩만 한 크기(약 1cm) 이상이거나 30일 이상 지속되고 반려견이 불편해하는 경우에는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혹은 커질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기 전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지금부터 반려견의 혹을 발견했을 때 취해야 할 첫 번째 단계부터, 혹의 종류와 검사 방법까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혹을 발견했을 때 해야 할 첫 번째 단계

혹을 발견했다면, 당장 수의사에게 달려가기보다는 먼저 차분하게 양쪽을 비교해보세요. 몸의 양쪽에 같은 부위에 혹이 생길 가능성은 극히 낮기 때문에, 혹이 양쪽에 없다면 더 확실하게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또 중요한 점, 혹이 남자 강아지라면 유두와 혹을 혼동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수컷 강아지도 유두가 있기 때문에, 혹과 쉽게 헷갈릴 수 있답니다.

확실하게 혹이라고 판단되면,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는 사진을 찍거나, 메모를 남기거나, 혹의 위치에 밝은 색깔의 표시를 해두면 수의사에게 설명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이런 정보는 수의사가 혹의 변화를 추적하고 진단을 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Tip: 혹의 위치를 기록할 때는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정확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혹이 커지거나 변화할 수 있으니 사진으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의사 방문이 필요한 경우와 기다려도 되는 경우

혹이 발견되었지만 통증이 없고, 피가 나거나 열려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조금 기다려도 괜찮습니다. 단, 1cm 이상의 혹이 30일 이상 지속되거나 혹이 점점 커지거나 반려견이 계속 불편해한다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굴, 다리, 꼬리 등 피부 여분이 적은 부위에 혹이 생겼다면, 작은 상태일 때 바로 치료해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혹이 발견된 초기에는 수의사에게 바로 달려가기보다는 상태를 며칠 더 지켜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나, 혹이 변하거나 통증을 유발하기 시작하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수의사에게 예약을 잡아야 합니다. 혹이 커질수록 치료도 복잡해지고, 수술 범위가 넓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Tip: 혹의 크기를 콩이나 옥수수 알 크기와 비교해보세요. 1cm를 넘는 혹은 빠르게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기록하고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에게 흔한 피부암 종류 및 특징

반려견에게 생길 수 있는 혹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피부암 몇 가지를 알아볼까요? 먼저 **혈관육종(hemangiosarcoma)**는 복부에 붉거나 자주색으로 나타나는 혹입니다. 이 혹은 양성일 수도 있고, 악성일 수도 있어 수의사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조직구종(histiocytoma)**은 털이 없고 살짝 솟아오른 혹으로, 이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세포종(mast cell tumor)은 붉고 부어오른 혹으로, 자극에 의해 크기가 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이 혹은 특히 코가 납작한 견종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흑색종(melanoma)**은 까만 색의 혹으로,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눈, 코, 입 주위나 생식기 주변에 있을 경우 악성일 확률이 높으니 신경 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유두종(papilloma)**은 젊은 강아지의 입술이나 잇몸에 자주 나타나는 사마귀처럼 생긴 혹인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의 종류를 판단하는 방법

혹이 발견되었을 때, 이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세침흡인 검사(fine needle aspirate)**입니다. 이 방법은 바늘을 사용해 혹의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마취나 진정이 필요 없고 최소한의 침습적인 검사입니다. 단, 이 방법으로는 혹의 종류나 악성 여부를 명확히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절개 생검(incisional biopsy)**을 통해 혹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진정이나 마취가 필요하며, 검사 후 두 번째 수술로 혹을 완전히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절제 생검(excisional biopsy)**으로, 이때는 혹을 완전히 제거한 후 이를 검사하여 혹의 종류와 악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Tip: 혹을 진단할 때는 세침흡인 검사가 가장 간단하고 빠르지만, 확실한 결과를 원한다면 절개 생검이나 절제 생검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암의 전이를 확인하는 방법

혹이 암으로 의심될 경우, 수술 전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기본적인 검사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체내 장기들이 건강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혹 주변의 림프절이 부었거나 걱정된다면, 림프절 흡인 검사를 통해 암이 림프절로 퍼졌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림프절은 몸 안에 있을 수도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폐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 촬영(X-ray)**을 사용하거나, 복부 장기에 암이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 혹이 단순한 양성 혹인지, 아니면 악성 암인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Tip: 혹이 악성일 경우라도,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지기 전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할 확률이 높아져요. 정기 검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한 조기 발견과 치료

결론적으로, 반려견의 혹이 발견되었을 때는 일단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cm 이상의 혹이 30일 이상 지속되거나, 혹이 커지거나 변할 때는 수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을 자주 쓰다듬고 살펴보는 습관은 혹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초기에 발견된 혹은 대부분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확인과 조기 치료가 가장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어요. 반려견과의 소중한 시간을 오래도록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자주 확인하고, 이상이 생겼을 때는 바로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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