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안함을 추구하는 행동

강아지가 둥지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함입니다.
담요 속으로 파고드는 그레이하운드, 시원한 흙을 긁어내는 허스키를 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둥지 만들기는 많은 강아지들에게는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일부 강아지는 습관적으로 둥지를 만들어 거의 매일 담요와 침구를
원하는 대로 정리하며, 다른 강아지는 특히 불편할 때만
이러한 행동을 보입니다.

이는 강아지가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일 뿐입니다.

그러나 강박적, 스트레스 기반 또는 통증 기반으로 보이는 둥지 만들기 행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는 반드시 수의사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2.임신 신호

암컷 강아지가 둥지를 만드는 행동은 임신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산을 앞둔 어미 강아지들은 갓 태어난 새끼 강아지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발정기에 들어간 것을 모르거나 발정기 동안
수컷 강아지와 마주친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해도,
암컷의 둥지 행동은 임신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상상 임신

강아지가 자신이 임신한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상상 임신’ 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증상을 겪는 강아지는 체중 증가, 둥지 만들기, 유선 확대,
식욕 감소, 구토, 물건 모으기, 심지어 공격성을 포함한
임신의 신체적 및 행동적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는 암컷이지만, 중성화한 강아지에서도 가능한 현상입니다.
보통 암컷의 마지막 발정기 4주에서 9주 사이에 발생하며,
발정기 동안 수컷과 만났지만 임신하지 않은 경우에 특히 잦습니다.

상상 임신은 아직 완전히 연구되거나 이해되지 않았지만,
일부 근본적인 의학적 상태로 인해 불규칙한 발정 주기와 그 결과로 상상 임신
이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4.환경 변화

반려견이 환경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경험하게 되면,
둥지 만들기 의식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
아기의 출산, 새로운 반려동물의 등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반려견은 편안함을 찾기 위해 둥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익숙한 물건이 주는 안정감이 반려견을 안심시킬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사랑하는 장난감이나 담요, 침대 등을 반려견의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물건들은 반려견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심리적 임신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상태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결핍은 반려견의 불규칙한 발정 주기를 유발하며,
이는 상상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
• 상상 임신
• 과도한 졸음
• 추위에 대한 과민증
•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모

이러한 증상들이 반려견에게 나타날 경우, 수의사에게 즉시 데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완치할 수 없는 질환이지만,
갑상선 호르몬 대체 요법을 통해 증상을 쉽게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둥지 만들기 습관 해결 방법

반려견이 단순히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 둥지를 만드는 경우,
그 행동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담요가 망가지거나 끌려 다니는 것에 대해 걱정하신다면,
저렴한 담요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새로운 행동을 촬영하면, 그 정보는 수의사가 진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려견의 자세, 식습관, 그리고 기타 관련 의료 정보를 기록해두시면
수의사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준비해두시면 반려견의 상태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방안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